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8월의 시 - 오세영 채운(彩韻) 신다회 2009. 8. 4. 02:12 8월의 시 -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것이 또한 오는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드는 가을 산을 생각케 하는 달이요. 출처 : 예쁜카드메일이 있는곳글쓴이 : 바이올렛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