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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길목에서 신다회 시인

채운(彩韻) 신다회 2023. 12. 9. 02:59

🌾~~갈대~~🌾
                        - 신경림 -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건강검진을마치고먹고싶은것먹고쉬자
#이탈리안레스토랑가까운맛집
#독립밀방동서양의조합이나름색다르다
#서울의봄이먹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