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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립다
비틀거린다
휘청 거린다
너 없는 이곳에서
내가 아프게 비틀거린다
내 안에 있는 네가 보고 싶어
내가 서럽게 흐느낀다
내 안에 있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은 내 안에 있는 너 때문에
많이 많이 힘든 하루였다
내 안에 있는 너 때문에
온 세상이 비틀거린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
네가 보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거지
시인 : 김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