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현선생님의 즉흥 대금연주에 맞춰 신황진이(신다회)님의 시 낭송 음원입니다.
시의 내용과 낭송자의 목소리, 감정에 맞게 즉흥적으로 연주하신 대금가락은 잔잔하면서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전기가 나간 상태에서 촛불을 켜 놓고 감상하는 시 낭송과 대금연주는 차원 놓은 예술의 참맛이 무엇인지 알게 하였습니다.
녹음기는 가운데 방석위에 놓고, 마이크는 신황진이님의 왼쪽 쟈켓 상단에 핀으로 꽂아놓았습니다.
원장현선생님과 마이크의 위치는 약 2미터 남짓 되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대금소리의 높낮이와 강약이 시 낭송자의 목소리와 시의 내용에 따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자료는 시 낭송회에서 대금을 연주할 때, 가장 표준적인 모델이 되리라고 봅니다.
원장현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시 낭송현장에서는 녹음실에서와 달리 볼륨 조절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대금을 크게만 불면 절대 안됩니다.
이때는 대금을 연주하는 사람이 낭송하는 시의 내용이나, 낭송자의 목소리, 분위기에 맞게 대금소리를 조절하면서 연주를 해야 합니다."라고.
시낭송.wma
출처 : 대금명인 원장현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글쓴이 : 설촌(雪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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