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원장현선생님과 함께 연주하는 회원님들...보통 때 혼자 불때는 몰랐는데,
원장현선생님과 함께 부니 이상하게 힘이나고 소리도 빵빵했다는 자타의 평가였습니다.
여기저기 아무데서나 앉은 그대로 힘찬 대금소리는 울려퍼졌습니다.
서울의 신황진이님께서 "고향가는 길"이라는 시를 낭송하실때,
원장현선생님은 그 시의 분위기, 주제에 맞는 즉흥연주를 해주셨습니다.
전기는 나가서 어둡고, 촛불이 깜박이는 가운데 듣는 시 낭송과 대금소리는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도 원장현선생님의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젓대가락이 귀에 맴돌고,
신 황진이님의 고운 음성도 쟁쟁합니다. 녹음한 소리는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이렇듯 청주 모임의 열기는 점차 뜨거워졌습니다.
출처 : 대금명인 원장현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글쓴이 : 설촌(雪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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