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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과 함께 ~~ "

채운(彩韻) 신다회 2009. 8. 9. 02:37

"토요일 강의를 마치고 집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데....핸드폰 이 울린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지인들의 전화~~

 일행들과 시원한 평양냉면을 먹고

시낭송을 하고 답가로  전성우님의 멋진 가곡 테너를 들으며 

차안은 갑자기 감성이 몰려와 기분들이 up 되어 마냥 기쁘다.

 

오랫만에 청개천에 나갔다.

서울 한 복판 청개천은 서울 사람들에게 유일하게

흐르는 물을 보며 산책 할수있는 좋은 코스이다.

모두 한 여름밤의 추억 쌓기에 ......

벗과 함께 피리소리를 들으며~~

나도 추억을 만들어간다.

 

피리소리는 하나 둘..... 낯익은 연주소리~~  

하늘은 하얀 구름이 두둥실 여름밤은 아직 밝아 밤하늘이 훤하다~

얼마남지 않은 여름 끝자락 벗과 함께 .....

청개천에서  진짜 피리부는 사나이를 만났다~~ 

 

벗~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