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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화원 송년의 밤:축시낭송 신다회시인

💝~~12월의 기도~~💝 - 이해인 -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카테고리 없음 2023.12.09

삼구회송년회 - 신다회시인 친구들과 롯데월드몰 . 타워 스카이라운지

⭐️~~송년(送年)~~⭐️ 김규동(1925-2011) 기러기떼는 무사히 도착했는지 아직 가고 있는지 아무도 없는 깊은 밤하늘을 형제들은 아직도 걷고 있는지 가고 있는지 별빛은 흘러 강이 되고 눈물이 되는데 날개는 밤을 견딜 만한지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버린 아름다운 꿈들은 정다운 추억 속에만 남아 불러보는 노래도 우리 것이 아닌데 시간은 우리 곁을 떠난다 (....) 쓸쓸한 가슴들은 아직도 가고 있는지 허전한 길에 씁쓸한 뉘우침은 남아 안타까운 목마름의 불빛은 남아 스산하여라 화려하여라. #삼구회송년회롯데스카이타워전망대 #초등동창송년회롯데월드몰한국의집오찬 #타워전망대라운지에서티타임 #전주에서올라온친구들과서울친구들과함께 #건강하게또만나자화이팅!

카테고리 없음 2023.12.09

겨울길목에서 신다회 시인

🌾~~갈대~~🌾 - 신경림 -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건강검진을마치고먹고싶은것먹고쉬자 #이탈리안레스토랑가까운맛집 #독립밀방동서양의조합이나름색다르다 #서울의봄이먹먹함~!

카테고리 없음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