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착각의 시학 사화집에 나온 시를 올립니다" 소리 없는 말 신다회 하늘, 땅 온 대지에 햇살 가득 빛나는 언어들 하늘은 사랑을 주고 땅은 사랑을 먹는다 그들은 갖가지 모습으로 표현 한다 아주 뜨거운 열정으로 때론 시원한 바람으로 그리움의 눈물인 비로 만날 수 없는 아픔을 토해내는 결정 채 하얀 눈으로 땅은 하늘의 마음을 헤아린 듯 싱그..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자네가 오면 자네가 오면 자네가 오면 마시려고 감춰 둔 차가 있다네 자네가 오면 밝히려고 달빛도 모아 두었고 자네가 오면 같이 불고 싶은 젓대 가락도 있다네 자네가 오면 좋겠네 아무때고 그냥 자네가 오면 참 좋겠네. 2009. 2. 22 설촌(雪村) 김용욱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그대하고--- 흰백합 그대하고 자작시; 흰백합 벗꽃나무아래에서 그대하고 정답게 손잡고 거닐고 싶습니다. 하얀꽃들속에서 그대하고 정답게 우리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떨어지는 꽃잎사이로 그대하고 입맞추고 싶습니다. 하얀 벗꽃나무아래에서 맨발로 그대의 발등에 올라 그대의 손을 잡고 마주보며 춤을 추고 싶..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화탄(花嘆)-꽃의 탄식- 화탄(花嘆) - 꽃의 탄식- 에고 인간들아 나보고 넘 좋아하들 마소 나는 시방 죽기 살기로 이러고 자빠졌당께 꽃 향기 좋다며 코를 벌름거리며 히히덕 거리들마소 이틀만 맡아보쇼 골로 갈꺼요 내가 밤마다 별을 보고 달을보고 우는 속내를 알기나 하오 내일은 어떤 벌 나비가 내속을 다독일까 그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박두진님의 " 어서 너는 오너라 " " 어서 너는 오너라 " - 박두진 - 복사꽃이 피었다고 일러라. 살구꽃도 피었다고 일러라. 너희 오오래 정들이고 살다 간 집, 함부로 함부로 짓밟힌 울타리에, 앵두꽃도 오얏꽃도 피었다고 일러라. 낮이면 벌떼와 나비가 날고, 밤이면 소쩍새가 울더라고 일러라. 다섯 뭍과 여섯 바다와, 철이야. 아득한 구..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님의 눈망울 님의 눈망울 글/ 오 대 현 햇님처럼 맑은 아침의 영롱한 유리알 이슬처럼 꽃으로 아름다워라 맑은 호숫가에 비친 햇살처럼 소녀의 마음처럼 청순함으로 피어나리 호숫가의 해질 무렵 산기슭 골 파진 구로 맑은 물이 졸졸졸 호숫가로 흐르니 찬란한 햇빛이 하루를 마침으로 저녁의 노을빛과 영롱한 빛..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춘래(春來) 춘래상사인재원(春來相思人在遠) 봄은 왔으나 그리운 임은 먼 곳에 있어 공연우성발페부(空然雨聲發肺腑) 공연히 비소리는 깊은 속을 헤집구나 견타수각비영웅(見打手覺非英雄) 타일 붙이는 거친 손을 보니 영웅이 아님을 알겠으나 포항반월일정인(浦港半月一情人) 포항반달에겐 둘도 없는 정인일..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스크랩] Re:답시입니다. 조춘산설(早春散雪) 조춘산설(早春散雪) 春氣和風新芽開(춘기화풍신아개) 봄기운 따스한 바람에 새싹들 기지개 켜는데 寒風散雪不告來(한풍산설불고래) 느닷없이 찬바람에 눈발이 휘날리니 川邊柳萌驚覺閉(천변유맹경각폐) 냇가 버들강아지 깜짝 놀라 움츠려드네 人生亦如豫度備(인생역여예탁비) 우리네 삶도 이와같.. 카테고리 없음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