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엽서~~~💌 - 홍해리- 토요일엔 하루 종일 기다리고 일요일은 혹시나 하지만 온종일 소식도 없고, 바람에 슬리는 낙엽, 낙엽, 나겹나겹 낮은 마당귀에서 울고 있다 내 마음 앞자락까지 엽서처럼 와서 그리움만 목젖까지 젖어 네가 눈가에 맴돌고 있지만 성긴 날개로는 네게 갈 수 없어 마음만, 마음만 저리고 아픈 날 솟대 하나 하늘 높이 세우자 뒤뚱대는 여린 날갯짓으로 네가 날아와 기러기 되어 앉는다 비인 가슴으로 나도 기러기 되어 네 곁에 앉는다. #재경전북도민회여성위만찬 #신사동하림빌딩왕스덕에서 #이관식사무총장님과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