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몽(相思夢)~~💌 - 박상진 - 양녕대군과 세종은 형제간의 우애가 매우 깊었어요. 세종이 양녕대군과 평양 기생인 정향(丁香)을 맺어준 사랑이야기 이제 타임 머신을 타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양녕은 꿈속을 헤매다 까치 울음소리에 잠을 깼어요. 께께 껙껙께…?” ‘오늘은 대궐에서 희소식이 오려나?’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지요. 그때였지요. “나으리, 그동안 무고하셨는지요?” 대궐에서 나온 내시가 달려와 허리를 굽혔지요. “자넨 김내관이 아닌가?” 그래, 아침부터 어인 일인가..?” “전하께오서 급히 입궐하라시는 명이 계셨사옵니다.” “대체 무슨 일이라 하던가?” “가보시면 아시게 되실 테지요?” “알겠네. 잠시 기다리시게.” 양녕은 교군들을 재촉해 부리나케 입궐했지요. ..